악의의 기원
크툴루의 부름 7판 동인 시나리오 헤르츠 (@919MHz) 시나리오 후기, 플레이 타임 수집 폼 : forms.gle/Gzh6oxw84dBqpPZE9 극중극 형식으로 무대를 활용한다. 계단 위쪽 단상에 오른 그 배우, 멋진 무대의상을 입고 있다. 객석을 기운차게 둘러보며 손을 흔든다. 무대 오른쪽, 연미복 차림의 사회자가 등장해 작위적일 정도로 예의 바르게 인사한다. 사회자, 간드러진 목소리로 주연을 소개한다. 사회자 신사 숙녀 여러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연…… 배우는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 난간을 넘어 뛰어내린다. 객석에서 약한 비명. 배우, 과장되게 뒤돌아 목소리를 틔워 올린다. 청아하게. 주인공 진실을 말하자면 그래, 나는 빛이 싫었어! 안타까움 속에서 일찍 진 예술가는 역사에 남지. 나를 ..
scenario 2021.04.02